https://youtu.be/sm4kdX-bE9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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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국제 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 주재하는 외국 외교관들이 오늘 오전 인천 공항 출입국 검역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보건 당국의 방역의 우수성을 국제 사회에 설명해 한국발 여행객 입국 규제를 가능한 조기에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지난 번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인천 공항의 검역 시설을 참관했는데, 오늘 행사도 비슷한 일정으로 보면 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인천공항 검역 현장 참관에는 서울에 주재하는 외국 공관장 2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1단계와 2단계 발열 체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어 2층 입국장으로 이동해서 발열 체크와 유증상자 선별 진료소에 이어 특별입국절차 현장도 방문했습니다.

이번 인천 공항 방문은 지난 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주한외교단 설명회에서 인천공항을 직접 방문해보면 한국이 얼마나 철저하고 투명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참관을 제안한 것의 후속 조치입니다.

또 이번 행사가 성사된 것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제 사회에서 우리 정부 대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진단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확진자 사망률이 낮으면서도 일상 생활이 차분하게 유지되는 현상에 대해 주목하면서, 서울에 주재하는 자국 외교관들에게 우리 정부 대응 요령 등을 파악해서 보고할 것을 지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 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도 인천공항을 방문해 검역 시설과 운용 상황을 참관하고 한국의 방역 대책은 전 세계의 모범이라며 최고 수준의 찬사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화상 회의 방식으로 당국자 합동 연석 회의를 열고 서로 대응 경험과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양국 정상이 지난달 20일 통화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치료 경험 공유 등 방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한국발 여행객 입국 규제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는 123개국이 입국 규제를 했는데 오늘은 126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입국 규제 중에서도 한국발 여행객을 전면 금지하는 나라는 50개, 부분 금지는 6개국입니다.

입국은 되지만, 격리조치를 취하는 나라가 중국을 포함해 18개국이고, 나머지 52개국은 검역 강화 조치 국가입니다.

이처럼 한국발 여행객 입국 규제 국가가 계속해서 늘고는 있지만, 이 조치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어서 불가피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중국과 일본을 여행한 사람의 입국을 규제하는 나라 규모도 우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발 여행객 입국 규제 국가는 지난 주말 100개국을 넘긴 이후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는데,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두드러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국가를 여행한 사람의 미국 입국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도 부정적인 변수가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확진자 발생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 정부의 방역 역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기 때문에 입국 규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