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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가 수입차 최다 등록지에 등극했다. 올해 1-4월 누적 신규등록이 국내 최다인 6,595대를 기록한 것.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누적 신규등록은 7만7,171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1,146대와 비교해 26.2% 늘어난 것으로, 내수 시장에서 수입차 인기가 지속세에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1만3,831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시 1만3,590대, 경기도 1만3,211대 순이었다. 국내 최대 시장인 서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차가 등록된 곳은 2,284대인 강남구로, 서울 판매의 16.5%를 차지했다. 강남구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브랜드는 벤츠다. 568대가 등록됐고,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358대, 294대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서울 전역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수입차는 825대가 등록된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1만3,590대 중 48.5%인 6,595대가 남동구에서 등록됐다. 공채 구입 의무 비중 등에서 이점이 있어 법인과 리스차 등록이 몰린 탓이다. 남동구에서 많이 등록된 브랜드는 2,680대의 아우디, 1,201대의 벤츠, 927대가 등록된 폭스바겐이다. 이에 못지 않게 연수구에서도 4,049대가 등록됐다. 이 지역에선 BMW가 3,124대를 기록했다. 인천 지역 최다 등록 제품은 BMW 118d 어반이며, 828대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많은 행정구역이 속해 있어 등록량 역시 분산됐다. 이 중 성남시 분당구는 1,538대(폭스바겐 308대, 벤츠 293대, 아우디 203대)로 경기권 최대 시장을 입증했고,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가 831대, 740대로 집계돼 인접한 세 지역의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차는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803대)이다.
 
 광역 자치단체로 네 번째 규모의 수입차 시장은 부산이었다. 8,339대가 올해 등록된 것. 이 중 해운대구는 1,702대(벤츠 791대, BMW 400대, 폭스바겐 108대)로 가장 많았고, 부산진구가 1,501대(벤츠 327대, 폭스바겐 280대, BMW 249대)로 뒤를 이었다. 부산 지역 최다 등록 차는 폭스바겐 골프 2.0ℓ TDI로 265대였다.
 
 경상남도는 7,863대를 기록해 다섯 번째 최다 등록 지역에 선정됐다. 과거 법인 등록의 메카로 여겨졌지만 최근엔 인천에 그 지위를 내주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리스차 등록이 이뤄지는 곳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가 2,282대로 나타났는데, 벤츠만 2,155대를 등록해 94.4%를 점유했다. 반대로 1,547대의 마산회원구는 BMW가 1,274대로 82.4%를 차지, 강세를 보였다. 이 지역 최다 등록차는 BMW 118d 어반(366대)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6,570대가 올해 신규등록됐다. 이 중 수성구는 2,457대로, 렉서스(467대)가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지역이다. 대구 최다 등록 제품인 렉서스 ES 300h(302대)의 인기에 힘입은 덕분이다. 2,230대의 중구에서는 벤츠(792대)의 등록이 많았다.

 

 전국별로 살펴보면 폭스바겐이 서울, 경기, 강원 대전, 충북, 충남, 세종, 전북, 전남, 광주, 경북 등 11개 시·도에서 등록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대구, 부산, 경남에서 1위를 기록했고, BMW는 인천에서 가장 많이 등록됐다. 제품 중에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이 인천, 대구, 부산, 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등록 1위로 나타나 최근 인기를 반영했다.
 
 수입차 관계자는 "인천의 경우 최근 법인구매 등록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수입차 신규 등록이 많았다"며 "특히 남동구와 연수구는 지난 4개월간 1만대가 넘는 등록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폭스바겐의 경우 가장 많은 지역에서 수위를 차지했다"며 "전국에서 고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