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G밸리'로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전기차 특화단지가 된다.

 

 서울시는 2일 구로구와 금천구, 우리은행 등 7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G밸리를 전기차·친환경 특화단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G밸리에서는 앞으로 입주기업들의 법인 차량 일부가 전기차로 대체된다. 또 여러 입주기업이 차가 필요할 때마다 나눠 탈 수 있는 '전기차 셰어링'용 전기차가 올해 30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1천대까지 보급된다.

 

 시는 G밸리 내에 2018년까지 이동식 충전기 4천기와 급속 충전기 4기, 공중전화부스를 이용한 충전기 4기 등을 설치해 전기차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G밸리 내 전기차 셔틀버스도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G밸리에는 2014년 현재 9천83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16만 3천명이 일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G밸리가 다양한 전기차와 관련 인프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특화단지 조성으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공유경제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