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대표 소형 브랜드 미니의 전 시리즈 모델이 새 얼굴로 페이스리프트를 하여 상품성을 개선하였다. 이번 미니의 변화한 부분은 소소한 디자인이며, 대신 신형 디젤엔진을 탑재하여 친환경 분위기에 맞추고 있다.

 

일단 외관의 변화는 미미하다. 보조흡기구가 달린 새 범퍼는 냉각성능과 함께 툭 튀어나와 보행자가 충돌할 경우 머리를 본넷 쪽으로 유도시켜 보행자보호능력을 향상시켰으며, 헤드램프 색상이 바뀌고 제논 어댑티브 기능이 옵션으로 채용되었다. 이와 함께 감속 정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는 LED 리어램프, 후진등과 후방안개등 합쳐진 새 리어범퍼, 새로 디자인된 휠, 새로운 5가지 색상 등의 소소한 변화가 있다.


내장은 센터콘솔이나 스티어링 휠을 조금 더 인체공학적으로 개선한 정도의 작은 변화만 있으며 대신 6가지 내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이외에 오디오나 내비게이션, 미니 커넥티드 기능 등이 성능개선으로 버튼이 조금 바뀌었다.

 

그러나 파워트레인 부분에는 변화가 커 디젤엔진이 완전히 바꿨다. (물론 가솔린 엔진은 변화가 없다.)


일단 BMW가 자랑하는 2.0 디젤엔진을 줄여 만든 새 1.6 디젤엔진은 올 알루미늄에 커먼레일 직접분사 시스템, VGT터보로 무장하고 있으며, 미니 쿠퍼D의 경우 110마력/270Nm, 보급형 모델인 미니원D는 89마력/215Nm의 출력을 뽑아낸다. 그 덕에 제로백 9.7초(원D 11.4초), 최고속력 198km/h(원D 18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성능 향상과 함께 연비 개선도 이루었는데, 두 엔진 모두 연비가 무려 3.8L/100km (26.3km/L)에 이르며 CO2배출량도 99g/km에 불과해 미니 역대 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로 뽑힌다. 물론 여기에는 새 디젤엔진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장치, 오토 스탑앤스타트, 기어쉬프트 인디케이터(변속 경고), 전기모터방식 파워스티어링 휠, 6단 수동변속기 등을 탑재하여 여러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이와 함께 컨버터블에도 디젤 최초로 추가되었으며, 쿠퍼D의 110마력짜리 디젤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대신 무게가 늘어난 컨버터블의 특성상 제로백 10.3초, 195km/h의 최고속력, 25km/L초반의 연비, 105g/km의 CO2 배출량을 기록한다.


여기에 클럽맨 모델에도 원D와 쿠퍼D가 추가되었는데, 엔진에 변화는 없지만 역시 무게변화로 제로백 10.2초(원D 11.8초), 최고속력 198km/h(원D 183km/h)를 기록하며, 두 엔진 모두 25km/L후반의 연비, 103g/km의 CO2배출량을 기록한다.

 

이 차는 8월에 영국 판매 시작, 9월부터 전 세계 판매가 시작되며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