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5 3.0 TDI가 특별히 고성능 차가 아니지 않냐고? 맞는 말이다. 제로백, 최고 속도 보면 특별나지 않다. 하지만 최대 토크가 특별하다. 이 정도 토크 견디는 듀얼 클러치는 많지 않다. 아직까지 대응 토크가 높은 듀얼 클러치는 소리가 불가피한가 보다. 포르쉐나 랜서 에볼루션 등의 차종이 이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

대신 엔진은 무지하게 조용하다. 이정도면 디젤도 탈 만하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것이다. 변속기 소음 정도는 개의치 않게 된다. 아이들링에서만 디젤 특유의 소음이 날 뿐 일단 움직이면 소음이 크게 잦아든다.

방음이 아주 탁월해 하체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잘 차단되고 있다. 거기다 SUV로서는 바람 소리도 상당히 작다. 넉넉한 힘을 바탕으로 편하게 타는 성격이지만 기분 내키면 힘차게도 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