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기함인 Q45를 포기한 대신 신형 M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Q는 인피니티 라인업에서 빠져 있다. 이제 M56이 실질적인 인피니티의 기함 역할을 한다.

사실 M45와 비교한다면 체급은 같다. 하지만 엔진이나 적용된 기술은 기함의 그것이다. 주행 느낌도 사뭇 기함스럽다. 인피니티 중에서 가장조용하기까지 하다.

흔히 외모지상주의 시대라고 한다. 지나치게 외모 따지는 것을 지적하는 말이다. 그런데 자동차에서는 외모가 더더욱 중요해진다. 품질이나 성능에 대한 격차가 줄어들면서 스타일링이 갖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외모만 보고 연애, 나아가서는 결혼까지 할 수 있는 것처럼 자동차도 외모에 꽂히면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다. 그만큼 중요한 게 스타일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피니티 신형 M은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기존의 틀은 유지하되 과감한 디테일을 적용했다. 사실 신형 M은 구형과 플랫폼도 같고 사이즈도 큰 차이가 없다.

대신 우아하면서도 근육질의 스타일링으로 변모했다. 컨셉트카에서 잠깐 보여주고 양산차에 적용하는 수법은 식상하지만 결과물의 완성도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