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은 300마력(40.7kg.m)의 힘을 내는 3.6리터 V6 엔진과 7단 PDK로 구성된다. V6 엔진은 포르쉐가 새로 개발한 것이며 7단 PDK는 파나메라 S에서 검증받은 변속기이다. 7단 PDK에는 스톱-스타트 기능도 내장된다.

파나메라 4는 생각보다 조용하다. 차종과 상관없이 포르쉐는 아이들링에서도 어느 정도의 소음을 발생시키는데 V6 엔진의 파나메라 4는 성격이 좀 다르다. 파나메라 S와 다르게 진동도 없다. 파나메라 S는 아이들링에서 시트와 운전대로 꽤 많은 진동이 전해졌다.

구형 카이엔 V6는 역사상 가장 느린 포르쉐였다.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V6 엔진의 엔트리 모델이니 그러려니 했다. 그때 기억이 있어서인지 파나메라 4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력 성능에서는 부족함 없다. 포르쉐라는 네임밸류에 걸맞는 성능을 제공한다.

0→100km/h 가속 6.1초에서 알 수 있듯 적어도 순발력에서는 부족치 않다. 자극적인 맛이 조금 떨어지는 정도지만 일상의 발로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된다. 파나메라 4는 파나메라 S와 각 단의 기어비는 동일하고 최종감속비만 조금 높아졌다. 따라서 각 단의 최고 속도가 조금씩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