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옷의 밋밋한 색깔에 반기를 든 컬러 치킨이 나왔다.

최근 본격적으로 출시된 ‘꾸에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깔이 무지개를 연상시켜 일명 ‘무지개 치킨’으로 통한다. ‘꾸에스’는 일반적으로 먹는 치킨에 채소 및 과일 파우더를 한 번 덧입혀 해당 맛을 느끼게 해준다.

‘꾸에스’ 치킨 겉면에 입힌 색깔은 합성착향료나 각종 화학 조미료가 첨가된 인공 색소가 아니다. 오로지 과일과 채소로 색을 냈다. 몸에 좋은 음식을 즐겨 찾는 현대인에게 ‘웰빙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컬러치킨의 일곱 가지 색깔은 토마토, 파프리카, 투메릭, 녹차, 밤, 카카오, 검은깨를 주 재료로 만들었다. 이 중 인기가 있는 맛은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항암효과, 피로회복에 좋은 토마토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칼슘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 치킨이다. 각종 맛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스페셜 치킨 메뉴도 있다.

‘꾸에스’의 기발한 시도와 특화된 맛은 미국도 인정했다. 지난 2002년 현죽 전 대표인 홍석종이 제품 개발 및 기획에 들어가 1년 만에 ‘컬러 치킨’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후 2003년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미 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색깔 및 양념 파우더는 국내에서 특허를 받았다.

‘꾸에스’ 치킨 창시자인 홍석종 대표는 16일 오후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과거 몸에 좋은 죽으로 소비자와 만난 경험이 있어 치킨도 웰빙 개념이 도입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한 뒤 “단순히 눈으로 색을 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맛과 영양까지 고려했다”고 컬러치킨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과일과 채소에 양념을 해서 그냥 먹어도 될 만큼 간간하다. 과일과 채소를 잘 씻어서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서 색깔을 냈다. 맛도 좋고 색깔도 좋아서 업계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꾸에스’는 ‘컬러 치킨’에 대한 연구·개발이 완료돼 전국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본사 교육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사업설명회를 갖고 있다. ‘꾸에스’는 “본사 이익도 중요하지만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기업 이념을 가지고 가맹점 창업자에게 전폭적 지지를 해주고 있다. 인테리어, 간판, 주방기기 등 공사와 설치는 본사와 상의해 가맹점주가 직접 시공해준다. 때에 따라서는 무이자 창업 대출도 가능하다.

홍 대표는 “가맹점의 창업비용 절감과 이익 최대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