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 및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성형수술 여부가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빠, 대학교 입학 기념으로 쌍꺼풀 수술 시켜줘”라던가 “나 취업해야 하는데 가슴 수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등의 이야기를 듣는 남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 성형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더 크던 시대가 완전히 지난 것이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에 따르면 인구 1만 명당 성형수술 순위는 한국이 133건으로 헝가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한국의 성형 열풍이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성형을 해야만 부와 권력이 있어 보인다는 인식도 자리잡고 있는데, 소위 ‘강남녀’라 불리는 여성 스타일이 조명받고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30만 명으로 한국에서 가장 번화한 강남의 20~30대 여성 직장인과 여대생들이 원하는 스타일이면서, 또 뭇 남성들에게 각광받는 외모를 말한다.

태어나면서부터 ‘강남녀’인 사람은 거의 없지만, 이를 후천적으로라도 만들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 현상에 대해 각 언론과 사회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 성형수술비를 마련하려는 여대생, 직장인, 유흥업소 종업원 등을 꾀어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게 해 수억 원의 대출금을 가로채는 사기범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데렐라성형외과 정종필 원장은 “성형중독으로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재수술을 계속하면 인체의 재생능력을 넘어서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성형은 외모의 단점을 개선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주체적인 존재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