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체조 양태영이 개인 종합 결승전에서 8위에 머물려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편파판정으로 인한 오심으로 미국의 폴햄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던 양태영은 이날 한때 종합 1위를 달리기도 했지만 링에서 착지 불안으로 12위에 그치며 종합 8위를 기록했다.


 

한편, 양태영은 이날 또 한 번 편파판정에 시달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양태영은 안마에서 작은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무난한 연기를 펼쳐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13.7이라는 너무나 낮은 점수를 매겼다. 이는 두 차례나 안마에서 떨어진 일본 선수가 받은 13.8보다도 더 낮은 점수.


 

양태영과 코치진은 즉각 항의에 나섰고, 점수는 14.3점으로 조정되어 심판은 자신들의 채점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양태영은 19일 열리는 평행봉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평행봉이 주종목인 양태영은 이날 평행봉에서 16.350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