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5, 전북도청)이 중국의 텃세 속에 개인전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14일 베이징올림픽 그린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국의 주현정과 윤옥희를 잇따라 꺾고 올라온 세계랭킹 6위 중국의 장주안주안에 109-110으로 패해 2관왕 2연패에 실패했다..

동시에 한국은 양궁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지난 1984년 LA 올림픽 이후 여자 개인전 7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박성현은 8강전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하야카라 나미(한국명 엄혜랑)를 꺾은 뒤 4강전에서 북한의 권은실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왔지만 홈 관중의 응원속에 중국 장주안주안에게 1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장주안주안은 8강전에서 주현정을 물리친 뒤 4강전에서 윤옥희도 이기고 올라와 한국 선수들을 모조리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4강전에서 중국의 장주안주안에게 109-115로 패한 세계랭킹 1위 윤옥희(23, 예천군청)는 3,4위 결정전에서 북한의 권은실을 109-106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1위 주현정(25, 현대모비스)은 중국의 장주안주안에게 101-106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람이 부는 가운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주현정은 1, 2엔드에서 6점을 두 번 쏘고 7점도 기록하며 점수차가 벌어져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