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3szNvgQxHo


★★★

by 임동엽
강렬한 이미지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여자)아이들이 이번엔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룹을 대표하는 뭄바톤을 바탕으로 도입부의 사운드부터 외래어, 외국어를 배제한 가사와 한자를 활용한 중의적인 표현까지 이들은 '화(火花)'의 불과 꽃을 동양미로 자연스럽게 버무린다. 이미 기반을 다져놓은 장르에 새 콘셉트를 입히는 일에는 성공했으나, 이에 대한 인상이 강한 탓인지 보컬과 후렴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는 음악 내에서 상대적일 뿐. 2019년 방송 < 퀸덤 >에 이어 2020년 미니 3집 < I trust >으로 불타오른 뒤 '덤디덤디 (Dumdi dumdi)'로 한숨 돌리며 다시 돌아온 2021년 네 번째 미니앨범 < I burn >의 타이틀로도, 이들의 싱글 커리어 속에서도 손색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