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막을 내린 제15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그 중 눈여겨볼 만한 제품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여러 디자이너 중 디디에 힐호르스트 & 니콜라스 잠베티는 생활에 대한 세밀한 탐구를
기반으로 시대정신에도 부합하면서도 물리거나 질리지 않는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이른바 '쿠션 컨트롤(Cushion Control)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집안에서 가장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바로 TV리모컨입니다.
하루종일 TV만 보며 뒹굴다 보면 소파의 틈이나 소파 아래쪽으로
사라지는 리모컨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럴 일이 없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커다란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기능이 작동합니다.



평범한 시계인듯 하지만... 예. 눈치가 빠른 분들은 한 번 보고 알아차리셨을 듯.
이 제품은 일반적인 시계처럼 보이지만 이 시계에는 특별한 기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시계+TV 리모컨의 구성입니다.

TV의 볼륨과 채널은 물론, 수신 방송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갑작스런
전화에 소리를 차단할 때 필요한 뮤트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물건의 경우, 집에서까지 시계를 차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기는 하지만...
앞서 쿠션형태 보다는 보관과 관리가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에 TV리모콘은 조금 오버스러운 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