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은 족히 될 사람들이 사막을 건너는 트럭에 올라타 있다.(사진 맨 위) 사람 뿐 아니라

짐도 트럭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고달플 것 같은데도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활짝 웃는 이도 여럿이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호베르토 뇌밀레르가 촬영한 사진 속 사람들은 아프리카 빈국 출신의

이주 노동자들이다.

그들은 석유가 나는 리비아 등지로 가 돈을 벌기 위해 트럭을 타고 사하라 사막을 건넌다.

여행은 2주나 3주가 걸릴 수도 있다.

위 작품들은 사진작가가 SOS 사헬(SOS SAHEL)이라는 엔지오가 함께 펼친 캠페인을 위해

촬영된 것이다.

SOS 사헬은 사하라 사막 주변의 사바나 지대(사헬)와 거주민들을 보호하고,

사막화를 막기 위해 30년 동안 활동해온 단체이다.

작가는 사헬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의 일상적 삶의 기쁨과 고난을 담담하면서도

아름답게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들의 고향 땅은 기후 변화와 사막화 등으로 인해 위태로운 지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