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죽인 후 '요리'해 먹은 영국 요리사가 징역 30년 판결을 받았다고 20일 ITV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36살의 앤소니 몰리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어 감형 없는 징역 30년형을 선고 받았다.

몰리는 지난 4월 영국 리즈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3살 아래의 데미안 올드필드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친구 올드필드를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후 사체 일부를 요리해 먹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허브와 올리브를 이용해 사람 고기 요리를 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사건 후 몰리는 피가 묻은 옷을 입은 채 인근 레스토랑으로 가 자신의 범죄를 털어놓았으나, 재판 과정에서는 범행 사실 부인으로 일관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몰리는 지난 1993년 '미스터 게이'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한 인물인데, 재판부는 '몰리가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면서 유죄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살인과 식인 범죄를 저지른 몰리의 잔인한 범죄 사실은 재판 과정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유발하고 있는 중이다. 식인 살해범 몰리는 감옥에서 최소한 30년을 살아야 감형 대상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