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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써 볼 겨를도 없었던 참사였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승객 33명을 태우고 출항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이날 오후 9시 5분쯤 뒤에서 따라오던 대형 유람선 ‘바이킹 시귄호’에 들이받힌 뒤 7초 만에 침몰했다. 상당수 탑승객들이 배 밖으로 떨어져 강물에 떠내려갔지만, 빠른 물살 탓에 주변 다른 선박 탑승객들은 발만 굴러야 했다.

헝가리 MTI통신 등에 따르면 아드리안 팔 경찰 대변인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초기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 승객들의 관광을 알선한 ‘참좋은여행사’ 측에 따르면 구조된 7명 중 한 명인 안모(60)씨는 1시간가량 걸리는 야경 투어를 마치고 선착장 입항을 몇 분 남겨둔 상황에서 갓 출발한 대형 크루즈선이 허블레아니호 후미를 추돌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생존자 정모(31)씨도 “큰 유람선이 접근해오는 걸 봤지만 우리 배를 들이받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https://news.nate.com/view/20190531n00569?mid=n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