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 아닌 모유로 목욕하는 아기가 있다?' 꽤나 사치스러운 일처럼 여겨지지만 사실이다.



중국 충칭시 강북구에 사는 나소완이라는 22세의 산모는 모유량이 다른 사람에 비해 탁월하게 많다고 한다. 막 태어난 딸에게 모유를 수유해도 하루 1리터 이상이 남는다는 것.



나씨의 딸이 태어난 것은 지난 1월 24일. 그가 시내에서 출산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거은 일주일 뒤다. 이후 하루에 6회, 회당 약 130ml의 모유를 먹였다고 한다. 하지만 모유는 그치지 않고 흘러나왔다.



통증을 느끼지 않기 위해 짜낸 모유는 1회에 약 170ml. 하루에 6번이 넘게 모유를 짜내기 때문에 그 양은 무려 1리터를 넘기 일쑤라고 한다. 거의 3시간마다 한번씩 모유를 짜내는 나씨는 "조금이라도 게으름을 피우면 유방이 너무 아프다"고 말한다.



짜낸 모유를 처리하는 일도 문제다. 처음엔 용기에 보관하고 모유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아 나씨의 남편과 의붓 어머니가 매일 마시고 있는 상황이다. 심각한 것은 그래도 모유가 남는다는 것.



때때로 모유 때문에 유방이 불어서 어쩔 수 없을 때에는 한밤 중에도 가족들을 깨운다고 한다. 의붓 어머니가 젖을 짜게 해서 가족 전원이 모유를 먹고 자는 일도 자주 있다는 것이다. 고민 끝에 나씨가 생각해 낸 방법이 '모유욕'이다.



새로 태어난 아기를 모유로 목욕시킨다는 것. 조금 끈기는 있지만 모유욕을 시작한 이후 아기의 피부가 하얗고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때문에 나씨는 모유욕을 시키고 나니 너무 좋은 것 같다면서 모유의 재발견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