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목격한 구걸하는 아이들. 스스로를 자매라고 밝혔습니다.(사진은 자신들의 사연을 적은 종이)




'제 여동생 좀 살려주세요'

서너살로 보이는 여동생은 다리가 없었습니다. 너무 불쌍해서 저도 돈을 쥐어주고 싶었죠




잠깐 지켜봤는데 돈을 주는 행인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언니가 돈을 다 쥐고 있을 수 없어서 잠깐 돈을 다른 곳에 두러 간 사이 동생이 혼자 있지요






대부분 사람들이 다리없는 동생을 동정해서 돈을 주고 가더군요. 이 아이는 다리는 없었지만 움직임은 나름 자유로운 편이었습니다.



저는 약 한 시간 동안 이 자매가 받는 돈을 세어봤는데요, 그 결과는 깜짝 놀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한시간동안 10위안 3장, 5위안 5장을 받았고, 1위안짜리는 1분에 2장 꼴로 받더군요.




제가 계산해보니 이런 식으로 한 시간동안 받는 돈이 무려 150위안이더군요. 이런 식으로 하루에 800위안만 받는다 쳐도 한 달이면 3만 위안입니다. 1년에 300일만 구걸을 한다 쳐도 무려 24만 위안(한화 약 5500만원)을 받는 셈.구걸하는 도시를 계속 바꿔간다는 전제 하에서요.





이 어린 아이들이 구걸로 버는 돈이 제 월급보다 몇 배는 더 낫군요.




자기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전혀 모르는 듯한 여동생의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