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연평균 기온이 2℃ 또는 3℃, 4℃정도 높아진다면?

 

대부분은 ‘큰 변화가 있겠나’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밤낮의 기온차가 10℃이상 나기 때문이다. 추울 때 옷 하나 더 입고 따뜻해지면 벗어놓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하루의 변화일 뿐, 새로 나온 책 ‘6도의 악몽’은 지구 연평균 기온이 1℃씩 높아지기만 해도 끔찍한 재앙이 덮친다고 경고한다.

환경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 마크 라이너스는 과학자들이 미래의 지구 온난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예측한 수백 가지 모델이 한두 번 보도되거나 학술전문지에만 실릴 뿐 이내 잊혀진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이 모델들을 종합해 지구 연평균 기온이 1℃씩 높아질 때마다 닥쳐올 변화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1℃ 상승했을 때의 변화는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 만년빙이 급속히 녹는 등 우리가 언론을 통해 보고 겪고 있는 것들이다.

 

2℃ 상승하면 중국 남부와 북부에 대홍수·대가뭄이 습격하고 바다로 흡수된 이산화탄소 때문에 산성화된 바닷물로 인해 식물성 플랑크톤이 전멸한다. 이는 모든 바다에서 물고기가 사라지고 급속히 사막화된다는 뜻이다.

3℃ 상승하면? 지구 온난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은 왕성해진 세균활동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이 증가하며 강물이 급속히 줄어 이곳에도 수많은 산불과 사막이 나타난다. 우림이 울창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도 마찬가지. 엘니뇨는 항구적으로 되고 또 강력해진다. 열대, 아열대 지역의 수십억 명은 가뭄과 기근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다.

4℃ 상승하면? 지구 전역에 피난민이 넘친다. 남극의 빙하가 완전히 높아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세계의 해안에 있는 도시들 대부분이 침수됐기 때문이다. 한국의 토양도 극도로 건조해지고 열파가 이는 날이 70일가량으로 증가한다.

5℃ 상승하면 한국 땅도 사막으로 변한다. 환경재앙을 피하려는 피난민들을 받지 않으려다 핵무기까지 동원한 전쟁이 발생한다.

 

6℃ 상승하면? 인류를 포함한 모든 동식물이 급격한 변화에 적응 못하고 멸종한다. 대안은? 인류 모두가 이산화탄소 배출억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해결해 주겠지’ 하는 태도로는 이런 재앙을 피하지 못한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북극곰과 어울리지 않는 초원....

 

지금 저곳이 북극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