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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떼부자가 될 수 있는 기막힌 아이디어가 없을까?’ 하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는 것이지만, 막상 다른 사람들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들어봐도 끌리는 것도 없는 시시한 게 대부분이죠.

그런데, 세상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익이 창출될 것 같이 않은 아이디어가 의외로 기막히게 잘 먹혀서 엄청나게 잘 나가는 사업으로 발전한 케이스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평범한 아이디어로 백만장자가 된 사례 - ‘이런 아이디어로 넷 비즈니스에 성공했다! Top 10’을 소개합니다.


1. Million Dollar Homepage



‘내 사이트 화면의 1픽셀을 단 1달러에 판다’
는 진짜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아이디어로 부자가 된 사람은 올해 21세인 Alex Tew 씨.

이 영국 대학생의 아이디어는 뉴스로도 보도된 바 있는데요, 자기 사이트의 바탕화면을 모눈으로 구분하고, 그 한 픽셀 한 픽셀을 옥션 방식으로 판다는 실로 단순한 방법으로 진짜 부자가 되었습니다.

사이트 전체의 픽셀은 1백만 개! 개당 1달러씩 팔아서 매진에 성공했으니 이 방법으로 진짜 1백만 달러를 번 것입니다! -0-

보통은 이런 식으로 성공해서 억만장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잖아요?!;;;

2. SantaMail



알래스카 인근 북극에 가까운 곳의 주소를 입수해서 산타클로스 행세를 하며 어린이들에게 단돈 10달러에 어린이들에게 편지를 보내준다는, 역시 황당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시작된 사업입니다.

Byron Reese 씨는 2001년에 이 비즈니스를 시작하여 지금은 매년 20만 통의 편지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0-

총 매출액은 연간 1억 엔! 어린이들이 무엇인가를 믿고 원하는 마음이란 것은 의외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일 지도요.

3. Doggles

애완견을 위한 고글을 파는 사업?

누구나 ‘그런 게 팔릴 리가 없잖아!’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지사겠지만, 이런 황당한 아이디어로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인지...-0- 전혀 모르겠습니다;;

상상을 초월한다는 건 그야말로 이런 걸 두고 하는 소리 같네요;;

4. LaserMonks

수도사 McCoy 씨는 프린터의 잉크가 떨어져서 사러 갈 때마다 잉크값이 너무 비싼 걸 보고는 잉크 보충 사업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했을 무렵에는 몇 명의 수도사가 그저 몇 개씩밖에 보충하지 못 했었던 게 지금은 하루에 200~300개의 주문을 받는 사업으로 성장했다는군요.

덕분에 2002년에는 2000달러였던 연간 매상이 2005년에는 250만 달러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0-

보통은 리필용 잉크만 팔지 리필 작업까지 대행하지는 않는데, McCoy 씨는 그 틈새시장을 파고 든 셈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의 대부분은 자선사업이나 수도원의 유지, 관리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멘.

5. AntennaBalls



처음에는 ‘안테나 볼이 뭐야?’라고 생각했는데, 자동차 등의 안테나 끝에 붙어 있는 뭉툭한 부분을 말하는 거더군요. -0- 세상에 저걸 디자인해서 파는 사람도 있었네요.

Jason Wall 씨는 1997년, 안테나의 끝부분만 300만 개 정도가 따로 팔리고 있다는 광고를 보고 이 부분에 디자인을 가미하여 자동차 액세서리로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대박이 나서 사업 개시 시점으로부터 단 1년 만인 1999년에 이미 115만 달러의 매상을 올렸고, 지금은 500여 종류의 안테나 볼을 연간 400만 개씩 팔아치우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뭐가 비즈니스가 될 지... 짐작도 못 하겠네요;;

6. FitDeck

이건 정말 왜 팔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초적인 운동 자세를 그려 넣은 카드 세트를 18.95달러에 파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해군 특수부대 씰에 복무했던 Phil Black 씨는 이 상품으로 작년 한 해 동안만 47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이건 아무리 봐도 그렇게 안 팔릴 것 같은데... 애고...;;;

7. PositivesDating.Com



HIV 보균자와의 데이트
는 어떻습니까?(...)

Paul Graves 씨와 Brandon Koechlin 씨는 어느날 ‘HIV 보균자하고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는 사람도 의외로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열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HIV라면 AIDS의 원인이 되는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만...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하죠.

그야말로 황당무계해 보이는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사업의 2005년도 매상은 무려 11만 달러! 2년 만에 회원 수가 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0-;;

8. Designer Diaper Bags



세 아이의 엄마인 34세의 Christie Rein 씨는 Zip Lock 등의 비닐봉투에 기저귀를 넣어 들고 다니는 것에 염증을 느껴 ‘기저귀 봉지’를 디자인하고, 2004년 11월에는 남편 Marcus 씨의 도움을 받아 팬티기저귀까지 수납이 가능한 보다 세련된 기저귀 봉지를 상품화, 2005년에는 18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현재 그녀의 회사에서는 22종류에 이르는 다양한 기저귀 봉지가 출시되고 있으며, 온라인 숍이나 가게에서 14.99달러에 팔리고 있습니다.

9. PickyDomains



누군가에게 돈을 지불하고 그 대가로 근사한 이름의 도메인을 받는다
?!

보통은 ‘누가 그런 데다가 돈을 써?’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걸 비즈니스로 해 나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객이 50달러를 지불하면 30일 동안 다양한 도메인 네임 리스트가 보내져 오고, 그중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등록하게 되면 이름을 생각해낸 사람이 25달러를 받고, 사이트 측에서 서비스 요금으로 25달러를 갖는다는 구조입니다. 마음에 드는 이름이 없으면 물론 전액 환불 가능하고요.

언뜻 사업이 안 될 것 같은 이 사업에도 현재는 이름을 받고자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이 줄을 서 있고, 금년 예상 매출액은 무려 1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군요.

10. Lucky Wishbone Co.



닭이나 칠면조 등 조류의 가슴 부분을 보면 Wishbone이라는 명칭의 V자형 뼈가 있습니다. 구미에서는 둘이서 이 뼈를 한 쪽씩 잡고 잡아당기며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빈다고 하는데요, 부러졌을 때 큰 뼛조각을 가져오는 쪽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원래는 치킨이나 칠면조를 먹을 때마다 단순한 게임으로 즐기던 것 뿐입니다만, 이 Wishbone을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사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런 플라스틱 쪼가리로 무슨 장사가 된다고 생각한 건지...

그런데, 이게 또 대박이 나서 지금은 하루에 3만 개를 만드는 대성공 아이템이 됐다고 합니다. 개당 소비자가격은 3달러.

이 아이디어를 현실화 한 Ken Ashroni는 2006년에 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0-


이상의 10가지 성공사례들은, 시시해 보이는 아이디어가 사실은 생각처럼 시시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에 굴러다니는 시시한 아이디어라도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 보세요. 그게 의외로 당신을 백만장자로 만들어 줄 지도 모르잖아요?! ^^

  • ^^; 2008.12.12 13:35
    정말 그렇군요...참 별것도 아닌것 같은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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