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심이 변화를 선택..사랑받는 도지사가 되겠다"


2전3기 끝에 경남도의 수장에 오르게 된 무소속 김두관 당선자는 3일 "도민의 민심이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며 "도민들께 사랑받는 도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330만 도민의 뜻을 받들어 경남을 '대한민국 번영 1번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경남의 이익을 보호하고 도민의 권리를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2년과 2006년 경남지사 선거에 2차례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 일문일답.


--선거 승리 의미와 요인은.

▲경남도민이 더 이상 한나라당의 볼모가 아닌 걸 보여줬다. 이번 선거에서 정책과 가치, 노선 등을 경쟁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음을 반영했다. 한나라당 텃밭에서 승리해 강고한 지역주의의 벽에 파열구을 냈다는 의미에서 '작은 선거혁명'이라 할수 있다.


--선거운동 기간에 힘들었던 점은.

▲무소속이어서 지역에 선거대책본부와 연락사무소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한 자원봉자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 5월 21일 정부가 천안함 사태의 결과를 발표했을 때 지지율이 빠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유는.

▲2년 8개월전부터 당적이 없다. 선거운동 전략으로 한나라당 후보와의 1대1 구도가 필요했다. 중립지대에 있는 많은 유권자층이 우리쪽으로 돌아선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미 약속한 만큼 도지사로 있는 한 무소속으로 남겠다.


--야권후보 단일화 때 약속한 민주도정협의회의 구성 범위와 위상은.

▲야3당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의체로 정치적 신의를 갖고 정책을 협의한 뒤 도정에 검토해 반영하도록 하겠다. 법적 구속력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야3당과 시민사회단체에 정무직을 배려할 생각인가.

▲정무직은 부지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정협의회와 일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아직 구체적으로 의논해 보지 않았다.


--천안함 사태로 인한 북풍으로 지지율에 변화가 없었나.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한나라당이 선거 때마다 안보위기를 정치적으로 활용해 도민들의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데.

▲4대강사업은 생명파괴사업이자 환경 대재앙이다. 경남도가 행사할 수 있는 인허가권이 있으면 도지사가 갖고 있는 권한의 모든 것을 행사할 생각이다. 국토해양부장관을 여러 차례 찾아갈 것이다. 대통령과도 면담할 것이다. 4대강을 끼고 있는 다른 광역단체와 공조해 정부에 강력하게 중단을 건의할 것이다.


--현 정부와 참여정부의 대리전이란 견해에 대한 생각은.

▲그런 생격이 없지 않다. 하지만 (저는) '촌놈 경남놈'인데 반해 상대 후보는 정서적으로 도민과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외지에서 출세한 후 한참만에 고향에 내려 오는 사람에 대해 호감이 적은 것 같았다.


--경남도의회와의 갈등 해소 방법은.

▲도의회의 경우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압도적으로 점할 것으로 보이는데, 감시와 견제가 철저히 진행됨으로써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 차로 갈등이 있을 수 있다. 정치력을 발휘해 설득하도록 하겠다.


--김태호 도지사가 추진하는 남해안 프로젝트에 대한 입장은.

▲한번 진단해 보겠다. 개발 중심의 사업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가능한 한 자연친화적으로 승계하겠다. 환경파괴적인 요소가 있으면 제거할 것이다.


--농민단체가 쌀값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농민운동을 해 봐서 잘 알고 있다. 농가소득의 25%가 쌀값이다. 농민들이 적정으로 생각한 가격이 21만~23만원인데 실제 쌀값은 14만~15만원이다. 대북쌀 지원이 안되니까 남은 쌀을 보관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있다. 대책을 세워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선거 최대 이변..... 뭔가 변하고 있긴 한듯ㅠㅠ
정말 사랑받는 도지사가 되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