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야4당 경기도지사 단일후보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정몽준 대표의 비판에 대해 각각 옛 독일 독재자 히틀러와 일제 총독을 빗대며 정면 반박했다.

유 후보는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 후보와 정 대표가 네거티브적인 인신공격에 나섰다고 규정한 뒤 “정책과 정치를 가지고 비판하라”며 그동안의 무대응 기조에서 벗어났다.

그는 먼저 정몽준 대표에 대해 “집권당 대표로서 품격을 되찾기를 요청한다”면서 일제 총독의 발언과 다름없다고 맹공을 가했다.

그는 정 대표가 ‘합조단의 발표에 의심을 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라고 한 것은 ‘천황폐하의 말씀을 의심하거나 거스르는 자는 비(非)국민’이라고 한 일본 제국주의식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도 “(자신을 지칭해) 철새, 집시 이렇게 말했다는 데 집시들을 가스실로 몰고가서 죽인 것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한 뒤 “나치 히틀러가 그 짓을 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