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 관광객 유치 실적에 대해 허위,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23일 보도자료에서 “서울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입국자가 602만명에서 780만명으로 늘어난 것을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30% 늘었다고 광고하고, 단순 경유자까지 포함하는 등 전형적인 부풀리기 허위광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관광공사의 출입국통계를 근거로 2008년 전체 입국자 중 서울 방문객은 75%인데도 서울시는 92%로 발표했다면서 여기에는 지방으로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기차로 갈아타는 등의 단순 경유자까지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 후보가 제시한 관광객 1200만명 유치 공약은 지난해 밝힌 중기지방재정계획의 목표를 재탕한 것으로,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헛공약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측 이종현 공보특보는 "경유자의 90% 이상이 서울을 거쳐가고, 서울로 들어오는 관광객의 80% 이상이 서울을 관광 목표지로 하고 있다"며 "서울로 관광객이 몰려드는 것이 그렇게 헐뜯을 사안이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