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쑥부쟁이, 도롱뇽 몇 마리 죽는다고..."
강원도지사 후보 TV토론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노력을 '발목잡기'로 폄하


이계진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TV토론회에서 환경보호보다는 개발을 강조하는 발언을 해, 한국 생태계의 보고인 강원도의 도지사로서 적절한지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오후 강원도 4개 지역 MBC를 통해 방송된 강원도지사 후보 TV토론회에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 엄재철 민주노동당 후보로부터 4대강 사업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사실 우리나라에 급하고 어려운 일이 많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자연보호가 중요하지만, 쑥부쟁이 때문에, 전국에 수억 마리 있는 도롱뇽 몇 마리 죽는다고 공사를 못하는 현장은 자연보호일까 발목잡기일까 그런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자연보호가 중요하다"며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에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4대강 사업이 잘못될까봐가 아니라 잘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반론을 폈다. 그는 "(4대강 사업이) 잘돼서 이명박 정부가 칭찬받으면 어떡하느냐가 걱정이다(라고) 솔직히 말하라"고 역공세를 폈다.

 

이 후보가 말한 쑥부쟁이는 4대강 사업과정에서 자생지가 파헤쳐져 환경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단양 쑥부쟁이'의 사례로 보인다. 또 도롱뇽을 언급한 것은 '꼬리치레도롱뇽'의 서식지 파괴 문제로 지율스님과 환경단체 등에서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공사 저지투쟁을 벌였던 일을 지칭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두 생물종은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종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여러분이 얘기하는 자연보호 지적을 공사 중에 잘 지켜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두고 봐라, 4대강 사업을 잘하려고 (정부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잘하기 경쟁을 해야지 어떻게 발목잡기 경쟁, 못하기 경쟁을 하느냐"고 반박했다.

 

멸종위기종 보호 노력을 개발에 대한 '발목잡기'로 표현한 것. 이 후보의 이 같은 말은 도지사에 당선되면 야생동식물보호구역의 지정·관리와 같은 친환경 정책보다는 개발을 우선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한국 생물종 다양성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의 도지사 후보가 이같이 말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현정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는 16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한나라당의 강원도지사 후보가 그런 식으로 말했다면, 정부가 4대강사업 등에서 친환경개발이라는 구호를 내세우지만 그것은 허울 뿐이고 환경보다는 개발이 우선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민노당처럼 하면 북한처럼 될 것" - "어떤 의도냐"

 

이 후보는 14일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에게 색깔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엄재철 민주노동당 후보의 복지 공약에 대해 "민주노동당처럼 하면 잘하면 북한처럼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민주노동당 정책을 보면 '많이 준다'는 솔깃한 말은 좋은데, 예를 들어 '토건과 개발이 아닌'이라는 말을 쓰는데 토건과 개발경제를 살리지 않고 복지에 쓸 돈을 어떻게 만들겠느냐"고 지적했다.

 

엄 후보가 "저희처럼 하면 북한처럼 된다는 말이 어떤 의도를 갖고 한 말이냐"고 되묻자 이 후보는 "(민주노동당이 하겠다는 방식으로) 경제를 살리려면 그렇게 된다는 말"이라고 답했다.






반면 영국은.........


“야생난을 지켜라”…경찰 순찰에 CCTV도 설치




야생난을 지키기 위해 영국 랭커셔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경찰은 야생난을 지키기 위해 한시간마다 순찰을 돌고, 방어선을 만들고 이제는 24시간 CCTV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숙녀의 슬리퍼’란 뜻을 가진 ‘레이디 슬리퍼스 오키드’(Lady’s Slipper orchid)다.



꽃잎이 마치 서양 숙녀들이 신는 슬리퍼 모양을 하고 있어 붙어진 이름이다. 정식 라틴어 학명은 ‘시프리페디움’(Cypripedium)으로 미의 여신 비너스와 슬리퍼가 합쳐져 ‘비너스의 슬리퍼’란 의미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불알꽃’으로 불린다.




이 야생난은 올해로 100살이 되었다. 랭커셔주 실버데일 골프코스에서 발견됐고, 다른 지역으로 분양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영국전체에서 자생하는 유일한 야생난이 되었다. 그 값어치로 따지자면 꽃잎 하나만으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거래되는 금액이 5천 파운드(약 850만원)정도다.



2004년도에는 불법채집꾼에 의해 난 일부가 뿌리채 사라졌고, 2009년에는 피어난 6꽃중 한개를 도둑맞기도 했다.



난이 꽃을 피울 6월이 되는 시기에 혹시나 있을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랭커셔 경찰은 한시간에 한번씩 순찰을 돌고 있으며, 난 주변으로는 방어선을 만들었고 24시간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미 난에는 특별 코드가 부여돼 경찰서 컴퓨터에 등록시켰다.




랭커셔 경찰서 자연생태 당당 경찰관인 던컨 토마스는

“영국 전체에서 이 난꽃을 보기위해 여행을 하고 꽃을 보며 감동을 받는다. 이 야생난은 영국 자연생태계의 아이콘이 되는 중요한 자연유산” 이라고 말했다.




이계진씨 방송이미지 좋게봤는데.....딴나라만 가면 사람이 이상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