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항의…증거로 승용차 사진 제출

국정원, 사찰 의혹 제기되자 "우리와 무관"

우리나라의 표현의 자유 침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방한중인 프랑크 라뤼(58)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미행을 당하는 것 같다'며 외교통상부에 항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라뤼 특별보고관이 지난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천영우 외교부 제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누군가 미행을 하는 것 같다'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라뤼 특별보고관의 항의에 외교부 쪽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면 자료가 필요하니 있으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라뤼 특별보고관 쪽은 자체 촬영한 승용차 사진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4일 라뤼 특별보고관의 숙소인 서울 명동의 호텔 앞에 있던 한 차량 안에서 캠코더로 특별보고관 일행을 찍는 모습이 포착돼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권단체의 한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라뤼 특별보고관의 조사 활동을 방해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활동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 언론 < 민중의 소리 > 는 13일 "라뤼 특별보고관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사찰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정원 관계자는 < 한겨레 > 와의 통화에서 "라뤼 특별보고관 쪽이 건넨 사진의 차량번호를 확인해 봤으나, 국정원에는 그런 차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이날 국정원과 경찰에 확인을 요청한 뒤 라뤼 특별보고관에게 "경찰과 국정원이 '우리와 무관한 일'이라고 답변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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