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피맛길 복원사업에 내년까지 85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1단계 종로3가~종로4가 750m 규모의 피맛길 복원공사에 대해 27억원을, 내년에는 2단계 구간인 종묘~종로6가 750m와 돈화문로 750m에 대해 5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피맛길은 종로 시전거리에서 일반 백성이 고관대작의 말을 피해 다닌다는 피마(避馬)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종로와 돈화문로 총 3.1㎞ 구간에 걸쳐 길게 형성된 폭 2~3m의 좁은 뒷골목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 피맛길은 종로1가~6가와 돈화문로에 음식점 위주의 뒷골목으로, 현재는 수복재개발 구간과 철거재개발 구간으로 나뉜다.

올해와 내년까지 시 예산이 투입되는 곳은 수복재개발구간이다. 이 구간은 종로3가~6가 및 돈화문로에 이르는 2.2km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낙후한 가로환경과 유동인구 감소로 골목상권이 침체된 이곳에 피맛길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보도, 하수도, 전선, 광고물, 실외기 정비 등 적극적인 공공지원방안과 환경개선방안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시는 피맛길 복원에 대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수시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철거재개발 구간 피맛길은 지난 2006년 이전에 계획된 종로1가~2가에 위치한 청진, 공평 2개 구역이다. 이 지구에 완공도된 제일은행과 종로타워는 사업시행 당시 피맛길에 대한 보전개념이 없어 피맛길 자체가 없어졌고, 르미에르의 경우 부지 내 피맛길은 살려놓았으나 점포 규모가 커 철거를 진행하거나 대책을 수립 중이다.

이 구간은 별도 민간 사업시행자의 자금으로 운영되며 피맛길 고유 분위기를 살리자는 취지로 시에서는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아이디어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과 유지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피맛길 관리방안을 마련해 최근 조성된 광화문광장과 인사동을 잇는 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들이 철거결정하고 다시 복원이라니..

그러니 재개발도 좋지만 골목문화는 나름대로 나라의 특성을 살려서 나두는게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