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위? 지구 환경을 망치는 나라 순위 공개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환경 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이, 지구 환경을 해치는 나라들의 순위를 발표해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기준은 숲 손실, 해양 생물 남획, 자연 지역의 파괴(농경지 및 상업지역으로의 변경), 화학 비료 사용, 수질 오염, 탄소 배출 규모 그리고 보호종 위협 정도 등이다.

지구 환경에 가장 나쁜 영향을 끼치는 나라 1위는 브라질이고 2위는 미국이다. 중국이 3위, 인도네시아가 4위, 일본이 5위, 멕시코가 6위, 인도가 7위이며 그 뒤를 러시아 호주 페루가 뒤따른다. 평균적으로 부자 나라들이 지구 환경을 더 많이 망치고 있다는 것이 연구를 이끈 코리 브래드쇼 교수의 설명이다.

한편 절대적 규모에서는 브라질과 미국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지만 상대적 평가를 하면 한국이 최상위권에 오른다. “각 국가의 가용 자원 규모”가 기준이 되는데, 자원의 양에 비해 환경 파괴를 많이 유발하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2위다. 1위는 싱가포르, 3위는 카타르이며 그 뒤를 쿠웨이트, 일본, 태국, 바레인, 말레이시아, 필리핀, 네덜란드가 뒤따른다.

논문은 지난 6일 과학 저널 PLoS ONE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