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측, "절대 외압 없었다" 주장'

 '봉은사 외압설'을 명진스님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국씨(김영국 거사)가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이 지난 21일 법회에서 한 말은 "모두 사실"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씨는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참여불교 재가연대 만해 NGO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진스님의 발언은 모두 사실이다"며 "지난해 11월13일의 만남은 내가 주선해서 이뤄졌으며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석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한국 불교계의 대표적인 스님인 명진스님을 향해 '운동권', '좌파'라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상당히 당혹스러웠다"며 "단지 농담으로 그런 얘기를 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만큼 안상수 원내대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인한다고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번 사태는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은 지난 21일 법회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현 정권에 저렇게 비판적인 강남의 부자 절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라고 자승 원장에게 얘기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봉은사의 직영사찰 전환에 정계의 압력이 가해졌다고 발언하면서 불거졌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같은 날 오전 조계종단 대변인인 총무원 기획실장 원담스님은 언론 브리핑에서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 건에 대해 "절대로 외압은 없었다. 종단의 인사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다. 단 1%라도 외압이 있었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상수 : 그런 말 한적 없다. 명진스님이 누군지도 모른다.

명진스님 : 예전에 밥도 여러번 먹었는데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

안상수 : 일면식도 없다는 얘긴 안했다.


얼굴보고 밥을 먹은 적은 있어도 알지는 못한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