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골드' 김연아? 기업후원 뚝 떨어져 이중 압박감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피겨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도 김연아에 관한 기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밴쿠버의 화요일(현지시간)은 김연아의 밤'이라는 기사(월스트리트 저널)가 인터넷에 뜨는가 하면 '엉덩방아를 찧어도 김연아의 금메달은 떼어논 당상'(USA 투데이)이라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기사는 야후. 홈페이지에 김연아의 사진을 올려놓고는 금메달에 대한 중압감을 집중 조명했다. 김연아는 한국 국민들의 높은 기대치 못지 않게 기업 스폰서들로부터도 무언의 프레셔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선수들은 대부분 금메달을 따낸 후 스타덤에 올라 기업스폰서가 쇄도하는 데 김연아는 정반대라는 것이다. 올림픽 출전 이전에 벌써 돈방석에 올라앉아 심적 부담감이 상당하다고 야후 스포츠는 지적했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해 8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밴쿠버 올림픽 스타들 중 최고소득을 올렸다.

야후는 한 마케팅 전문가의 말을 인용, 만에 하나 김연아가 금메달 사냥에 실패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닥쳐 기업 후원이 뚝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아가 우승하지 못할 경우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김연아가 광고찍기에 바빠 연습을 게을리 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부와 명예를 쌓게 될 것이라는 보도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과연 올림푸스의 신은 김연아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