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26차례 무시…근무 중 당구 쳐

【 앵커멘트 】
임진강 참사 이틀 전부터 경보시스템의 이상을 알리는 경고메시지가 전송됐지만, 담당 직원이 수십 차례나 이를 무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진강 참사와 관련해 수자원 공사 직원 등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입니다.
이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의 형사 입건 대상자는 일단 3명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 4일부터 경보시스템의 '통신장애'를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수자원공사 A 씨에게 전송됐습니다.

문자메시지는 사고 30분 전까지 26차례나 발송됐지만, 담당자는 이를 계속 무시했습니다.

뒤늦게 수자원공사 본사의 연락을 받고 7시20분에 대피 안내방송을 했지만, 이미 6명이 급류에 휩쓸린 뒤였습니다.

당시 수자원공사의 당직근무자였던 B 씨도 두 차례 걸려온 연천군의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사고 30분 뒤에야 현장에 나온 B 씨는 수위가 올라간 것을 보고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재택근무 중이었던 지난 5일 밤 10시, 서울에서 친구들과 당구를 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연천군 당직 근무자 C 씨는 종합상황실의 CCTV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지 않아 사고 당일 5시쯤 경찰서로부터 대피 안내방송 요청이 있기까지 수위가 올라간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돼 이들을 모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경보시스템 이상을 수자원공사의 상급자들도 알고 있었는지, 장비 납품업체가 불량품을 사용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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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나 공단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놈들이 더 많은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근무중 당구치는거는 약과죠..

부산시설관리공단에 어떤놈은... 강서실내체육관인가?? 술쳐먹고 낮잠을 자는경우도 비일비제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런 놈들 모조리 퇴출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