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08 댓글 6
Picture 1.jpeg

 

가로 240cm * 폭 120cm * 높이 90cm


안녕하세요, 한국수조입니다.


지난 5월 30일 발생한 평택 수조 사고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고 이후 소비자 측에서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 여러 글을 올리시고 하셨는데 저는 인터넷이나 카페 활동을 일체 안하기 때문에 모르고 있었다가 다른 고객님들이 연락 주시고 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고가 난 수조는 2400*1200*900으로 대형수조였습니다. 2020년 8월 30일 설치해드리고, 그 당시 대형수조이니만큼 특별히 수평에 더욱 더 신경써서 오차가 없도록 정확히 맞추어 드리고 확인까지 시켜드린 후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수조를 제작 및 설치를 맡기신 분들은 제가 얼마나 수조 수평을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이는지는 다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조를 설치해드린지 약 1년 9개월 후인 2022년 5월 29일에 고객은 수조 이전을 요청하셨고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 31일 새벽 2시경에 수조가 터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침 7시에 확인하고 한 시간후에 연락 취했습니다.


가만히 있던 수조가 터지는 것은 정말 있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일단 수조가 터진 원인을 먼지 찾아야 했고, 수조 자체의 하자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찾아가서 큰 절이라도 하면서 사과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이 설치 9개월 후인 2021년 3월 20일에 바닥 꺼짐이 심해 수평이 깨지는 것이 우려된다는 문자를 보냈고, 그래서 바로 연락을 드려서 실측을 부탁했을 때에는 0.4cm라고 하셨고, 저는 수평이 1cm이상 차이나면 안된다고 주의를 드린 일이 생각이나 (문자기록과 통화녹취 있습니다), 바닥 꺼짐으로 인한 수조의 기울어짐 때문에 수조가 터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고 후 수조를 철거해드리면서 바닥 꺼짐이 원인이 아닌지 정확히 확인해보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사고 현장을 방문해서 살펴본 결과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조가 설치된 바닥이 2cm이상 꺼져있었고, 이로 인해 벽과 바닥이 상당부분 이격해 있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현재에는 수조가 다 철거되어 바닥을 누르던 하중이 없어져 바닥이 약간 원상회복되어 1cm남짓 꺼진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형수조는 수평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바닥꺼짐이 있으면 바로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대형수조로 물생활하시는 분들께도 항상 이러한 점을 주지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을 다녀온 뒤 바닥 꺼짐으로 인해 수조가 터졌을 것이라고 확신하였고, 이에 대해 고객님께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물론 저희 업체도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고,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은 사고로 인한 모든 책임을 저희 업체에 물으시며, 아버지뻘 되는 저에게 거친 태도로 항변하였고, 결국 견적서를 보내어 무려 5700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셨습니다. 물론 이렇게 큰 금액을 갚을 형편도 되지 않았을뿐더러 배상액 자체가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사건이 이렇게 커지게 되자 저는 주변에 이 사건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고객님과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해야 될지를 고민하면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은 저희 업체명과 제 실명을 거론하면서 여러 물생활 카페에 일방적으로 저희 업체와 저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저는 영업상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jtbc기자에게 연락이 와서 이 사건이 보도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문하여 저를 취재하고 오늘 방송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이 사고와 사고로 인한 피해는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하나 이 문제는 법적인 절차를 밟아 책임소재를 밝히고 해결해 나가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오랜 시간 수조를 제작하면서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더 큰 수조도 많이 제작하고, 비슷한 시기에 더 큰 수조도 설치해드렸습니다만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이 일이 너무 당황스러웠고, 바로 대처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추후 확인한 바로는 상대방 측에서 인터넷 상에 인신공격과 업체를 비방하는 글을 많이 올렸는데, 어떤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대응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논란이 되고 보도까지 되니 저의 억울한 입장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방 측의 글들을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영업방해 등으로 고소할 수 있으나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습니다. 22일 저녁 8시 경 방송사측에서는 사실적으로 보도하였으나 저를 취재한 부분은 축소되어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뒷부분이 가라앉았는데 앞유리가 터진 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였는데, 일반 수조와 달리 프레임 수조에서는 어느 부분으로 충격이 갈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공론화된 이상 저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합니다. 긴 싸움이 예상됩니다. 지켜봐주십시오.


한국수조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5082 한국 물가 근황.jpg 4 좋아해줘 2022.06.25
85081 원숭이두창 결국 뚫렸다…“검역 한계” 인정한 질병청 9 코코링 2022.06.24
85080 중증장애 딸 살해하고 극단 선택 시도한 말기암 엄마, 징역 6년 6 꿈이루미 2022.06.24
85079 윤 대통령, 경찰 '인사 쿠데타' 규정해 '통제 강화' 명분 활용 9 비타민에이 2022.06.24
85078 日 느긋한데 조급함 드러낸 韓…외교 '수 싸움' 밀릴라 8 슈팅스타 2022.06.24
85077 한동훈 처형의 '압구정식 컨설팅'이 낳은 쿠퍼티노 입시비리 스캔 7 도키도키~ 2022.06.24
85076 초임 소방관의 비극•••"팀장이 갑질" 줄 이은 신고 5 솝베리베리 2022.06.24
85075 국정원 1급 부서장 전원 대기발령..정식 인사 없이 업무 배제 8 그것이알고싶나 2022.06.24
85074 尹대통령, 주52시간제 변경에 "정부 공식입장 아냐" 9 뚜욤 2022.06.24
85073 제대로 알아야 하는 한전 적자 이유.jpg 9 행복코디 2022.06.24
85072 "해녀에 돌도 던져" 갈등 '심각'...국립공원 '난감' 5 후랭각 2022.06.24
85071 "한전 30조 적자 막아라"..전기료 인상폭 10배 확대 검토 6 흠냐링링링딩 2022.06.24
85070 "일할 맛 날 것" 재계, 근로 시간·임금 체계 손댄다는 정부 입장 환영 6 일루미나 2022.06.24
85069 필로폰에 취한 채 승객 태우고 운전한 카카오 택시 기사.jpgif 5 일사천리 2022.06.24
85068 윤석열 비판 칼럼 뭉텅 삭제에 "주간동아 기고 중단" 4 현금자급기 2022.06.24
85067 총장 땐 '식물총장' 반발하더니‥'총장 패싱' 문제 없다? 8 요리저리 2022.06.24
85066 '7%' 돌파한 서민물가…밥상물가 급등에, 서민 체감고통 더 심하다 7 유니콩 2022.06.24
85065 기재부, 尹에 “공공기관 인력·복지 축소” 보고했다 4 이룸이 2022.06.24
85064 사상자 5명 낸 '청주 SUV 전복사고' 운전자 0.231% 만취였다 4 체리블라썸 2022.06.24
» 가정집에서 '펑'터진 3톤짜리 어항 사건, 설치 업체 측 입장 6 노스탈지어 2022.06.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4265 Next
/ 4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