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잇단 대형 붕괴 사고를 일으킨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대형로펌을 선임하며 법률 대응 움직임을 보이자 현산 간판 브랜드인 ‘아이파크’의 입주예정자가 분노를 표출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2단지 예비 입주자라고 소개한 청인은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현산의 대형로펌 선임을 비판하고, 전면 철거 후 재건축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1군기업에 화려함의 정점을 찍어준다기에 저의 한 번뿐인 소중한 신혼 특공을 화정 아이파크에 쓰게 됐다”며 “입주를 앞두고 월세살이 중, 처참히 무너진 아파트 사진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작업자들의 실종으로 내 집이 사라져버리는 고통을 드러낼 수도 없었다”며 “실종자들이 구출되길 간절히 기다리던 오늘, 현산 측이 대형로펌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적었다.
https://news.v.daum.net/v/20220116093951909
광주 화정아이파크 2단지 예비 입주자라고 소개한 청인은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현산의 대형로펌 선임을 비판하고, 전면 철거 후 재건축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1군기업에 화려함의 정점을 찍어준다기에 저의 한 번뿐인 소중한 신혼 특공을 화정 아이파크에 쓰게 됐다”며 “입주를 앞두고 월세살이 중, 처참히 무너진 아파트 사진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작업자들의 실종으로 내 집이 사라져버리는 고통을 드러낼 수도 없었다”며 “실종자들이 구출되길 간절히 기다리던 오늘, 현산 측이 대형로펌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적었다.
https://news.v.daum.net/v/2022011609395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