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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임무 수행 중 순직한 F-5E 전투기 조종사가 민가를 피하려고 비상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야산에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군이 밝혔습니다.

공군 비행사고 대책본부는 수거된 일부 비행기록 장치를 통해 확인한 사항을 토대로 고 심정민 소령(만 28세)의 순직 당시 상황을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지난 11일 오후 1시 43분쯤 수원기지에서 정상적으로 이륙한 뒤 상승하면서 좌측으로 선회하던 중 양쪽 엔진에 화재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심 소령은 상황을 전파하고, 긴급하게 착륙하기 위해 수원기지로 선회하던 중 조종계통의 결함이 추가 발생했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심 소령은 결함 발생 사실을 전파함과 동시에 항공기 기수가 급격히 아래로 떨어지자 “이젝션(Ejection·비상탈출)”을 두 차례 외치며 비상탈출을 하려고 한 것으로 공군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군은 심 소령이 “항공기 진행 방향에 다수의 민가가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 비상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조종간을 끝까지 잡은 채 회피기동 중 민가 100m 인근 야산에 충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F-5 계열 전투기 비상탈출 좌석은 F-16 항공기와 같은 신형 사출좌석으로 교체해 항공기 속도와 고도에 무관하게 안전하게 사출할 수 있는데, 비상탈출을 외치고도 실제 비상탈출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게 공군의 설명입니다.

현재 공군 비행사고 대책본부가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이며, 종합적인 사고원인은 조사 이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심 소령의 영결식은 내일(14일) 오전 9시 소속부대인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엄수됩니다.

영결식은 고인의 유족과 동기생, 동료 조종사와 부대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으로 치러지며,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조의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공사 64기로 2016년 임관한 심정민 소령은 F-5를 주기종으로 하여 5년간 임무를 수행하며 기량을 쌓아온 전투 조종사이며, 지난해 11월에는 호국훈련 유공으로 표창을 수상할만큼 하늘을 사랑하고 공군인임을 자랑스러워했던 모범적인 군인이었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내일 오후 4시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371582&ref=A

 
  • Topaz 2022.01.14 18: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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