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논란'과 관련해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이라고 사과했다.
13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라며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 속 사진엔 전날인 12일 이마트 노동조합이 낸 성명서 관련 보도가 담겼다. 전날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을 발표하고 정 부회장을 향해 "멸공도 좋지만 본인 사업을 먼저 돌아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노조는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각종 규제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타사 대비 선방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객과 국민에게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113145714576
13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라며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 속 사진엔 전날인 12일 이마트 노동조합이 낸 성명서 관련 보도가 담겼다. 전날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을 발표하고 정 부회장을 향해 "멸공도 좋지만 본인 사업을 먼저 돌아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노조는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각종 규제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타사 대비 선방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객과 국민에게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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