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는 70대 아내를 3년간 돌보던 80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후 유서를 남기고 숨지는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오금동의 한 빌라에서 A(80)씨와 부인 B(78)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부인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내가 데리고 간다'는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부모의 집을 찾아온 딸이 이날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8년 치매 진단을 받은 부인을 보살펴 왔다. A씨는 부인의 증상이 나빠지자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상담과 교육을 받으며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으나, 지난 5월부터는 센터도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관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주민센터는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가 부인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721620?sid=102


치매 아내 살해 뒤…막지 못한 '간병 비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0921487?sid=102
 
  • 딸기쨈빵 2021.09.16 00:34
    치매가 제일 무서워 치료제 꼭 나왔으면..
  • 흐루츠츠 2021.09.16 00:37
    사랑하는 사람을 내 손으로..아 상상이 안간다...
  • 루딩 2021.09.16 00:52
    치매도 병인데 개인에게 맞기면 안되는데..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 미니워니 2021.09.16 00:55
    치매는 절대 개인이 감당해선 안되는 병임... 에휴... 그냥 속상하다
  • 컬링여 2021.09.16 01:09
    치매 너무 무서워... 너무 슬프고ㅠㅜ
    꼭 치료제 나왔으면 좋겠다....
  • 프리티훼이스 2021.09.16 01:13
    에효... 뭐라 말 얹기도 그렇다 좋은곳으로 가셨길
  • 작은니모 2021.09.16 01:29
    치매라는게 왜 존재하는건지ㅜㅜ
  • 니가아니면 2021.09.16 01:31
    딸도 진짜 충격이 컸겠다
    치매 진짜 치료되면 좋겠어.. 넘 슬퍼
  • 띨룩스 2021.09.16 01:42
    어떤 심정이셨을까 너무 맘아프다ㅠㅠ
  • 콜록콜록 2021.09.16 01:46
    눈물난다..... 치매는 정말 악마가 만든 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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