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중국이 우주정거장의 본체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놨는데요. 이때 사용된 대형 로켓이 조만간 지구로 떨어질 예정입니다.

이 로켓의 무게가 20톤이 넘는데 일부 파편이 지상에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중국은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 건설의 꿈을 실은 대형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창정 5B'라는 이 로켓은 우주 정거장 핵심 모듈을 지구 저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리상푸 / 중국 유인우주계획 사령관 : 창정 5B 로켓이 예정된 지구 궤도에 우주정거장 '톈허' 모듈을 올려놓았습니다.]

임무를 마친 로켓은 아직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데, 조만간 지구로 재진입해 떨어지게 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무게가 21톤이나 되는 이 대 형 로켓이 현재 통제 불능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추락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이 불에 타 사라지겠지 만, 일부 파편이 지상에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상 추락 지점은 북반구에서는 미국 뉴욕과 중국 베이징, 남반구에서는 칠레와 뉴질랜드 등입니다.

전문가들은 '창정 5B' 로켓이 오는 10일 전후로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르면 8일, 늦으면 12일에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구 재진입 날짜가 정해지면 낙하 시간과 지점도 더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구의 71%가 바다이기 때문에, 해상에 추락 할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지상에 떨어질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해당 지역들은 불안한 주말을 맞게 됐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50423281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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