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전하는 명품(럭셔리) 브랜드들이 미국, 유럽 물량들을 한국 시장으로 보내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쇼크로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명품을 찾는 수요가 감소했지만, 유독 한국은 '명품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에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을 '주요 국가'로 삼고 신제품, 재고 등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18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펜디는 올해 봄여름 시즌 '바게트백' 국내 물량이 동나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물품을 공수했다. 국내에는 색상과 사이즈에 따라 10개씩 한정해 수입했는데 판매 속도가 예년보다 빠르자 이탈리아 본사가 미국, 유럽에서 물량을 빼 한국에 배정했다. 까르띠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과 싱가포르의 신상품 및 재고 입고 순위를 앞으로 변경했다. 이전에는 미국, 홍콩, 유럽, 중국 중심으로 우선 재고 배치가 이뤄지고 한국은 후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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