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후 장사가 반짝 잘 됐었는데…."

16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의 한 분식점. 매대 앞에서 떡볶이가 타지 않도록 연신 휘젓던 점주 A씨는 '요즘 상황이 어떠느냐'는 물음에 말끝을 흐렸다. 그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난달 10인분가량의 대단위 포장주문도 있었다"며 "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이 거의 소진된) 요즘에는 하루 10만원도 못 파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뒤 활기를 찾았던 소상공인들의 표정이 다시 굳어지고 있다. 지급 한달째를 넘어서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소진한 시민들이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세대당 최대 100만원(4인이상 가족)씩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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