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10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 9명이 비장한 표정으로 이 같은 피켓을 들고 섰다. 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묵념 시위를 하기 위해서였다. 한무경 의원이 기획한 퍼포먼스엔 김예지 김용판 윤주경 이영 이종성 전주혜 조태용 허은아 의원이 함께 했다.

이들이 공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는 차별 문제에 소극적이었던 보수 진영의 목소리와 결이 달랐다. 한 의원은 헌법이 규정한 행복추구권을 언급하면서 “모든 종류의 차별은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행위다. 인류 보편 가치인 인간의 존엄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외쳤다. 의원 9명은 각각 한쪽 무릎을 꿇은 채 8분 46초간 침묵 시위를 했다.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8분 46초간 목이 짓눌려 숨진 것을 상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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