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전 해외로 입양된 한인 여성이 친부를 뒤늦게 찾아 친자확인 소송을 걸어 승소했다. 해외 입양인이 국내 친부모를 상대로 친생자 소송을 내 승소 판결을 받은 첫 사례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단독 염우영 부장판사는 12일 카라 보스(38ㆍ한국명 강미숙)씨가 친부 A씨를 상대로 낸 친생자 관계 인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강씨는 2살 때인 1983년 11월 충북 괴산군의 한 주차장에서 발견됐고, 다음해 9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 미시간주 백인 가정에 입양됐다. 네덜란드 남성과 결혼한 강씨는 한국에 있을 친부모를 찾고자 계속 노력했고 2017년 3월 입양 34년만에 한국에 돌아와 친부모를 수소문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612115406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