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가 확연한 베트남이 ‘하늘길’을 다시 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방역 대응이 우수하고 자국 산업에 영향력이 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 국제선 운항을 우선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항공기를 통한 한국과 베트남간 왕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회의’에서 “베트남의 기준을 충족하는 외국인들이 국제선을 통해 입국할 수 있는 방안을 각 부처가 구체적으로 만들어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교통부와 외교부는 한 달 안에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국가를 분류하고, 이들 국가와의 항공노선 재개 방식 등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각 성(城) 인민위원회도 외국인들이 입국한 뒤 진행할 검역 절차와 격리 구역을 미리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역시 외국인의 코로나19 현지 치료비 지급 등의 재정 문제를 고려한 구체적 규정을 금명간 마련할 계획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610142507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