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구룡마을 전체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서울시 발표에 후폭풍이 거세다. 입주 시 마을 주민 모두에게 '임대 거주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어서다. 서울시는 명품 임대 주택을 만들어 부정적 인식을 줄이겠다는 방침이지만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개포지구와 맞닿아 있어 지역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마을 전체에 '임대' 주홍글씨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시는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계획을 밝히며 임대주택 4000여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알렸다. 일반분양 1731가구와 공공임대 1107가구를 섞어 총 2838가구를 공급하겠다던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이로써 구룡마을은 한 마을 전체가 공공임대주택으로만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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