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코로나 확진자 쏟아지는데도 '다닥다닥'
환기는커녕 소독제도 없이 마이크 돌려 잡아

끊겼던 음악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어두컴컴한 복도 사이로 마주한 '10번방'에서는 벽을 가득 메운 모니터 너머로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귀가 먹먹했다. 앞방에서는 남녀 커플, 옆방에서는 남성 두 명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곳은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다른 세상이었다.

노래방 등 밀폐된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청춘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스크를 쓴 채 노래를 부르거나 손만 깨끗이 씻으면 된다는 생각에서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인근에 위치한 코인노래방 2곳을 찾은 청춘들을 관찰한 결과였다.


https://news.v.daum.net/v/20200521113739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