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정국·조국사태·장외투쟁 등 / 여야 극한대립 속 공격 선봉으로 활용 / 의원들 줄지어 출연, 文정권 의혹 제기 / 黨 엄호 속 '신의 한수' 등 급성장 했지만 / 공천과정 압력·망언후보 두둔 도 넘어 / 지지층 확장은커녕 중도층 되레 잃어 / 黨 "정론지로 과대평가" 때늦은 후회

“미래통합당은 폭망했는데, 보수 유튜버만 급성장했습니다.” 미디어 담당 업무를 해온 통합당의 한 당직자가 4·15총선이 끝난 뒤 허탈한 표정으로 던진 말이다. 2018년 김성태 원내대표가 보수 유튜버와 처음으로 합동방송을 한 뒤 사실상 ‘한 팀’으로 움직여온 통합당과 보수 유튜버의 명암이 엇갈렸다.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은 지난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 ‘조국 사태’, 장외 집회·투쟁 때마다 보수 유튜버를 홍보 채널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보수 유튜버는 지난해 내내 이어진 여야의 극한대립 속에서 구독자 수를 대폭 늘려가며 유튜버 정치·사회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갔다. 그러나 총선 참패로 수도권, 30·40세대로 대표되는 중도층 표심 공략에 실패하자 당내에서는 보수 유튜버와의 연대와 그로 인한 강경 지지층의 결집이 오히려 당의 확장성을 가로막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https://news.v.daum.net/v/2020043008020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