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한 아파트에서 확진자를 발본색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아니었지만 ‘발본색원’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섬뜩했다.

A씨는 2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지난 5일 완치된 ‘코로나19 완치자’다. 몇몇 아파트에선 “몇 동에 확진자가 있으니 조심하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아직 흘러나오고, 확진자 신상정보가 게시판에 붙어 있다고 한다. A씨는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복을 입고 집에 들락날락해 이웃은 내가 확진자라는 걸 알 것”이라며 “확진자라는 낙인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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