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헛소문이 퍼지면서 지역 종합병원이 급기야 응급실 운영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응급실을 방문한 위중환자가 사후 신종 코로나 검진에서 ‘음성’이 나왔음에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돼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이 붕괴에 이른 것이다.

18일 경기 이천시 A종합병원에서 응급센터장으로 근무 중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B씨는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헛소문이 퍼져 응급실 환자가 급감, 병원 측에서 다음달 12일까지만 응급실을 운영하고 이후엔 아예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과 간호사 8명이 응급실에 상주하면서 응급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데, 내달 13일부터는 폐쇄한다는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318160658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