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한국 정부는 '상호주의'에 입각해 제한적 검역과 환자 우선격리 원칙으로 원할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우한 후베이성에서 입국한 1번째 확진환자를 우선 격리해 완치시킨 후 본국으로 송환시켰고, 1번 환자를 포함해 7명을 완치시켰다. 일본의 경우 완치 환자는 12일 기준 2명이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우리가 발병했다고 해서 다른 나라가 한국인을 입국 금지시키지 않는다"며 "입국 금지는 범죄인에 한해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완전한 폐쇄조치는 밀입국이나 제3국 경유를 통한 사각지대가 발생해 방역망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입국 과정에서 유증상자를 격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배경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대응능력과 우수한 의료진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역학회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한국을 감염병 안전등급 1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초기 중국인 전면 통제 여론에도 불구하고 후베이성에 국한된 제한적 입국금지 조치로 대응했다. 이같은 조치 역시 미국, 일본보다 늦게 발동시켜 입국금지의 명분을 쌓았다. 향후 중국과의 교역에 유리한 포석을 깐 셈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21407004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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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설 : 한국은 일본 코로나 대처를 본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