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과 경기 의정부시 등에 있는 주한 미군기지 5곳의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최대 15배 초과한 발암물질이 확인됐다. 미군기지 안팎의 지하수 오염 실태 및 인근 주민에 대한 영향 등을 정밀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미국 국방부의 ‘과불화옥탄산(PFOA)’과 ‘과불화옥탄술폰산(PFOS)’ 관련 보고서를 보면 대구·경북 2곳, 의정부 2곳, 군산 1곳의 미군기지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

PFOA와 PFOS 등 과불화화합물은 방수 소재, 패스트푸드 포장지 등 종이코팅, 조리기구, 소화장비 등에 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전립선암, 신장암 등 암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유해화학물질이자 자연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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