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A4용지 2000장이 넘는 증거를 모았어요.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죠"

지난달 23일 금융감독원에서 '불법금융 피해 예방활동' 감사장을 받은 주부 조모씨(59)는 가슴을 치며 울분을 토했다.

금융에 문외한이었던 조씨는 다단계 코인 사기단에 7000만원을 투자했다가 모두 잃었다. 조씨는 이후 1년5개월 동안 긴 싸움 끝에 지난달 다단계 투자사기단 9명을 재판에 넘기는 데 성공했다. 변호사 도움 없이 홀로 증거를 모으고 다른 피해자를 설득해 이뤄낸 결과다.

조씨는 "다단계 투자사기는 이름만 다르지 사기 방식은 모두 똑같다"며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겠지 생각하며 미루지말고 당장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10604400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