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여파는 지속 “명분에 실리 더해져 확산”

지난 7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단행된 국내 기업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는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만 해도 국내 전자업계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의 수출 규제 강화는 일본에 의존적인 해당 기업들에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반년 가까이 흐른 현재,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해당 품목의 수입선 다변화와 더불어 불확실성에 대비,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돌려놨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기업인 인프리아에 나란히 투자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인프리아에 꾸준하게 투자해 온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반도체 분야 대기업이 해외 기업 한 곳에 함께 투자를 지속하는 건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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